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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투자銀 "한은 3분기 금리 인상할것"

JP모건·골드만삭스등 전망

외국계투자은행인 JP모건과 골드만삭스가 한국은행이 이번 3ㆍ4분기에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5일 임지원 JP모건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금융시장의 안정성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하기 때문에 금융통화위원회가 7월보다는 오는 8월에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선진국 경제성장의 불확실성이 긴축정책의 속도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겠지만 한국의 정책결정자 사이에는 이제 과도하게 낮은 금리가 필요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는 3ㆍ4분기에 금리를 소폭 올리는 것으로 올해 한국은행이 금리인상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수출과 설비투자가 상반기 성장을 이끌면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기존 전망치인 4.8%보다 높은 5.3%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권구훈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은행이 이번 분기 0.25%포인트 폭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며 "그러나 4ㆍ4분기에는 글로벌 경기회복의 추진력이 약해지고 국내수요가 불안정해질 위험이 커지면서 금리인상을 멈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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