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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등 수출주력상품가격 하락/교역조건 88년이후 최악

◎대미수출단가 95년의 60% 수준반도체 등 수출 주력상품의 가격 폭락으로 올 1·4분기중 교역조건이 지난 88년이래 최악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월말 현재 미국에 대한 수출단가는 지난 95년에 비해 40%이상 대폭 하락했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1·4분기중 수출단가를 수입단가로 나눈 「순상품교역지수」(95년 1백기준)는 79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의 96.4에 비해 18%나 하락했다. 순상품교역지수는 94년 4·4분기 1백3.7이후 9분기째 연속 하락세를 보여 한은이 통계를 잡기 시작한 88년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수출단가의 경우 지난해 1·4분기 96.4에서 올 1·4분기 77.9로 19.2% 떨어진 반면 수입단가는 1백에서 98.6으로 1.4% 하락하는데 그쳤다. 특히 1·4분기중 전년동기대비 수출단가 하락률은 반도체가 78·1%에 달했고 철강 8.6%, 화공품 5.0% 등이었으며 섬유류 등 경공업제품 수출단가도 6·8% 떨어졌다. 한편 5월 현재 지역별 수출단가지수는 미국이 58.7에 머물렀고 일본도 68.8에 그쳤다. 미국에 파는 특정상품의 수출가격이 지난 95년 1백달러였다면 지난 5월엔 58.7달러에 불과했다는 의미다. 반면 중동이나 중국, 중남미, 동유럽 등지에 대한 수출단가지수는 90을 훨씬 웃돌아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손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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