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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광장] LG강남타워 `사랑채`
입력2003-05-15 00:00:00
수정
2003.05.15 00:00:00
양정록 기자
“외국손님을 모시고 갈 한식당은 없을까”
지하철 2호선 역삼역 7번 출구와 연결된 LG강남타워 지하1층에 위치한 한식당 `사랑채`는 한국의 전통미를 살린 내부 장식과 서양의 미니멀리즘(절제된 인테리어양식)이 조화를 이뤄 동양적이면서도 세련된 느낌의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명소다. 여기에 산지에서 직송된 신선한 재료로 만든 정갈하면서도 맛깔스런 음식과 조용한 분위기는 외국인 등 귀한 손님을 접대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사랑채는 구이와 찌게 등으로 이루어진 정식과 기본찬 외 8~13가지 요리로 준비된 한정식 코스요리와, 진갈비ㆍ된장찌개ㆍ꽃게 감정 등 단일 음식, 심지어 궁중음식까지 다양하게 준비돼 있어 모임과 그 성격에 따라 고급 한정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진갈비는 고기의 숙성시간과 정성이 깃들어져 있는 가장 맛이 훌륭한 생갈비로 외국인들도 선호하는 메뉴중의 하나다. 우리식 퓨전 음식으로 선보인 진갈비 스테이크는 모짜렐라 치즈와 맛좋은 진갈비가 어우러져 젊은이들의 미각까지도 사로잡기에 충분한 세련된 맛의 하모니를 이루고 있다. 또 나이프를 사용해 스테이크처럼 썰어먹을 수 있어 외국인 손님 접대에도 손색이 없다. 안채(20석), 별채(14석) 등 총 84석이 마련된 `사랑채`는 한식당인데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이 즐겨찾다는 점을 고려해 다양한 크기(6~20인용)의 룸도 준비돼있다. 최근 상견례 장소로도 인기가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사랑채를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한국인의 입맛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김태수 주방장의 한식에 대한 사랑과 정성으로 보인다. 가장 맛있는 장맛을 찾아 전국을 돌아다닌 끝에 찾아낸 된장, 고추장이 바로 이곳 사랑채 음식 맛의 비결이라고 김씨가 밝히고 있다. 또 전통한식에서부터 계절별로 선보이는 다양한 요리들과 개량 한정식 등 한식의 차별화를 통해 사랑채를 더욱 특별한 곳으로 만들어 나간다고 김씨는 덧붙였다.
<양정록기자 jry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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