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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CM 협회장 피선 이내흔 현대건설사장(인터뷰)

◎건설관리사업 도입소홀 업계체질 약화/외국사와 기술제휴·전문가육성등 시급지난 27일 초대 CM(Construction Management:건설사업관리)협회장에 선출된 이내흔 현대건설사장은 『국내건설업체들이 선진국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공사참여자간의 상반된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CM제도의 도입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협회 출범의 배경에 대해 말씀해 주시지요. ▲국내 건설업체들은 지난 95년 CM의 도입이 우리 건설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여기고 「한국 CM추진 간사회」를 결성했습니다. 또 올 하반기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른 건설사업관리제도가 시행될 예정이어서 우리 실정에 맞는 CM제도 도입 및 발전을 위해 공식협회를 창립하기에 이르렀습니다. ­CM을 해야하는 이유와 CM이 건설현장에서 하는 역할과 비중은 무엇입니까. ▲지난 89년부터 시행된 건설면허 개방으로 업체수가 시장규모에 비해 기형적으로 늘어 건설업이 이미 산업구조 조정기에 접어들었습니다. 또 기획·설계·시공·감리의 영역을 인위적으로 구분해온 건설정책때문에 국내업체들의 체질이 매우 약해졌습니다. 국내 건설업이 이런 당면과제를 이겨내려면 신공법 및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고부가가치가 창출되는 기술집약산업으로의 궤도 수정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CM 기술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지요. ▲건설업은 시공부문을 빼면 프로젝트 발굴, 기획, 설계, 유지 관리 등 거의 대부분이 기술집약적 영역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 건설업은 그동안 시공에 치중한 나머지 부가가치가 높은 건설사업관리, 즉 CM의 도입을 소홀히 해왔습니다. CM 기술 향상을 위해서는 각 회사의 규모와 성격에 맞는 외국 CM사와의 기술제휴, 각 사내의 CM전문가 양성, 국내 대학의 CM교육 등이 필수적입니다. 정부는 발주자가 자율적으로 CM 계약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CM 발주시 국내 업체가 주계약자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 CM회사에 시공·설계·감리의 모든 분야 또는 일부 분야의 권한을 주는 것도 필요합니다.<성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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