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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장중 800선 회복(오전10시)
입력2004-05-24 10:17:19
수정
2004.05.24 10:17:19
주가가 이틀째 오름세다.
24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27일보다 9.63 포인트가 오른 795.99로 출발한 뒤 상승 흐름을 유지하다 오전 10시 현재 11.42 포인트(1.45%)가 상승한797.78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하고 국제 유가의 급등세가 한풀 꺾이면서투자심리도 한결 안정돼 장중 800선을 넘어서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하루 만에 `사자'로 돌아서서 33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도 40억원의 매수 우위다.
기관은 프로그램 순매도(250억원) 속에 357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며 800선 안착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철강, 보험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운수창고가 3%의강세인 것을 비롯해 종이, 화학, 의료정밀, 유통, 전기, 증권 등이 2% 이상의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 가까이 상승하며 51만원선을 회복했고 SK텔레콤과 국민은행도 2%대의 강세다.
또 한국전력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POSCO와 KT는 보합권에 머물고있다.
지난 주말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상승한 영향으로 삼성전자 뿐 아니라하이닉스가 8%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을 비롯해 아남반도체, 미래산업, 신성이엔지등 반도체들이 대부분 강세다.
상승 종목이 491개로 하락 종목 158개를 압도하고 있다.
삼성증권 오현석 연구위원은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상승하고 외국인이 순매수에 나서면서 반등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비이성적인 반응을 보이던 시장이 안정을 되찾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권정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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