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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제과,상해에 제과공장/3년간 3,000만불 투입
입력1997-09-12 00:00:00
수정
1997.09.12 00:00:00
동양제과(대표 담철곤)가 중국 북경에 이어 상해에도 제과공장을 세운다.동양제과는 11일 중국 현지법인인 오리온푸드사를 통해 중국 상해시 청포공업원구에 호려우식품유한공사를 설립, 제과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동양제과는 지난 8일 오리온푸드사의 장세걸총경리와 청포공업원구 공작위원회 륙건명서기가 투자조인식을 가졌다.
동양제과는 앞으로 3년간 3천만달러를 투자할 방침인데 1차로 연산 1천4백톤 규모의 스낵 반가공 공장을 내년 1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이 공장에서 생산된 스낵 반가공품은 전량 국내에 반입, 스낵 완제품을 생산하는데 사용한다.
동양제과는 또 99년에는 청포공업원구 내 3만평의 부지에 종합 제과공장을 세우고 생산된 제품은 현지에 판매키로 했다.
동양제과는 종합 제과공장이 완공될 경우 북경과 상해를 축으로 중국내 경제인구가 밀집돼 있는 중동부 연안 지역을 연결하는 생산, 판매거점이 확보돼 제품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문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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