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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내년 건축문화의 해' 해외 관심 고조
입력1998-12-28 00:00:00
수정
1998.12.28 00:00:00
한국건축문화 진흥을 위해 정부가 지정한 내년 「건축문화의 해」에 대해 국제건축가연맹(UIA)이 발행하는 기관지 UIA뉴스레타에 관련내용이 게재돼 세계건축계의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28일 한국건축가협회에 따르면 UIA소식지 최근호인 10·11월호는 『한국정부는 새로운 세기의 문턱에서 건축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고양시키기 위해 99년을 「건축문화의 해」로 선포하고 정부와 민간 건축계가 이에 맞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실었다.
이 소식지는 또 『한국 건축계는 고대와 현대의 건축을 주제로 한 국제 심포지엄과 화려한 건축전·건축박람회는 물론 건축물을 국제관광자원으로 만들기 위한 관광프로그램 개발도 서두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관련기사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목록에 포함된 석굴암·불국사·종묘·팔만대장경은 이번 건축문화의 해 지정으로 한국건축의 하이라이트로 세계인들에게 확실하게 알려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이 UIA소식지는 『건축문화의 해 조직위원회가 내년 6월 23~27일까지 「제20회 UIA베이징 세계총회」참가자들에게 대회기간을 전·후로 한국방문하고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홍보를 펼쳐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뉴스레타 형식의 소식지는 세계 90여개국가 회원국 건축단체에 모두 전달된다.
「건축문화의 해 조직위」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욱 활발하게 「건축문화의 해」지정을 세계 건축계에 알려, 한국건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가는 한편 국내·외·관광객들을 위한 한국건축관광 프로그램 개발도 적극적으로 추진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영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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