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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LG카드 결제계좌 늘려라"

대대적 마케팅 통해 두달새 30만개 새로 확보

신한은행이 LG카드 결제계좌를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19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올 4월 LG카드가 신한지주로 편입된 후 지난 5월까지 대대적인 마케팅을 벌여 LG카드 결제계좌 30만여개를 새로이 확보한 데 이어 오는 10월 LG카드와 신한카드를 통합할 때까지 이 같은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3월 말 현재 LG카드 결제계좌는 총 900만여개로 국민은행과 농협이 각각 25%(220만여계좌), 신한과 우리은행이 각각 10%(90만여계좌), 나머지 은행이 2~6%를 차지했다. 따라서 신한은행에 결제계좌를 가진 LG카드 고객은 현재 120만명으로 2개월 간 30% 이상 급증했다는 얘기다. LG카드의 한 관계자는 “은행별 결제계좌 점유율은 2004년 이후 거의 변동이 없다”면서 “결제계좌는 대부분 급여이체 또는 각종 대출금 자동이체 계좌로 이를 바꾸기가 아주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30만개의 결제계좌를 확보했다는 것은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신한은행의 한 관계자는 “최근 두달 동안 신한은행으로 결제계좌를 전환한 고객들은 기존 신한은행 거래고객이 대부분을 차지했다”며 “일단 지속적으로 계좌를 유치하는 데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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