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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직무손익 실명제 도입
입력1999-02-10 00:00:00
수정
1999.02.10 00:00:00
「자신이 작성한 손익계산에 의해 자신있게 일한다」삼성전기(대표 이형도)가 자신의 업무에 소요되는 총비용에서 결과이익을 뺀 금액을 수치로 환산, 손익을 계산하는 「직무손익실명제」를 도입해 화제다.
이 제도는 개인업무에서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고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삼성은 구매부문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손익실명제는 특히 임직원 스스로가 자신의 업무를 분석, 이를 토대로 이익을 내지 못하는 업무는 과감히 없애고 소요비용에 비해 이익이 적은 업무는 높은 이익이 창출되도록 개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삼성은 업무손익을 효과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물류, 품질, 부대비용, 결제조건 등 자신의 업무와 연관된 분야에 대해 1인당 1개의 테마활동 목표를 설정해 이에 대한 비용과 손익을 사전에 산출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임직원 개개인이 자신의 업무에 대한 손익을 계산한 후 일을 진행하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지고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이 제도 도입이후 내부의 불필요한 요소가 자연스럽게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고진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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