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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BW행사 서두르세요”
입력2003-10-22 00:00:00
수정
2003.10.22 00:00:00
송영규 기자
지난 98년 12월 신한은행의 유상증자에서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받은 참여자중 아직까지 주식으로 전환하지 않은 투자자가 있다면 주식전환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자칫 늦으면 주당 2만4,000원 가량의 시세차익을 날릴 수 있기 때문이다.
22일 신한지주에 따르면 최근 이사회에서 지난 98년 신한은행이 발행한 BW에 대해 오는 12월3일 BW 1매당 당시 투자자가 낸 출연금 10원 포함해 20원씩에 조기상환키로 결의했다.
98년 당시 신한은행은 액면가인 5,000원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하면서 투자자들에게 액면가에 보통주 2주를 살 수 있는 BW를 배정했고 현재 남아있는 것은 약 11만매 정도다.
만약 BW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들가 오는 12월2일까지 신주인수권을 행사하면 신한지주 주식 2매를 받게 된다. 최근 신한지주의 주가가 1만7,000원선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BW 1매의 평가액은 3만4,000원. 여기에 신청을 할 때 내야 하는 액면가 납입금 1만원을 빼면 약 2만4,000원의 시세차익을 올릴 수 있다. 하지만 12월3일 이후에는 20원에 매입하기 때문에 처음 출연자금 10원을 제외한 10원의 시세차익만을 얻게 된다.
<송영규기자 skong@sw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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