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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 '마루' 월매출 100억 돌파

빙과업계 첫 개가

해태제과 '마루' 월매출 100억 돌파 빙과업계 첫 개가 지난 2002년 9월 출시된 해태제과의 아이스크림 ‘마루’ 브랜드가 빙과 단일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월 매출 100억원을 달성한 데 이어 다음달에는 출시 20여개월 만에 누계 1,000억원 돌파를 예고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식품업계의 ‘웰빙’ 트렌드에 이례적인 무더위까지 더해, ‘호두마루’를 비롯한 브랜드 매출이 지난 6월 102억원을 기록, 빙과 업계에서 처음으로 100억원을 넘어섰다. 종전에 업계 선두격이던 다른 제품의 경우 한 달 매출은 평균 40억원 수준. 빙과 및 제과업계에서 월 100억원을 달성하기는 롯데 ‘자일리톨’껌에 이어 두 번째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올해 마루 브랜드는 연간 6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제품 출시 22개월만인 오는 8월에는 누적 매출이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마루’브랜드의 첫 제품인 ‘호두마루’는 천연 호두알갱이를 4% 이상 함유한 고급 제품으로,당초 겨울철 비수기용으로 출시됐지만 사실상 사철용 제품으로 입지를 굳힌 상태. 특히 뒤이어 블랙 체리맛 ‘체리마루’와 마카다미아를 넣은 ‘마카마루’까지 출시해 패밀리 브랜드화시킨 마케팅 전략이 매출에 시너지 효과를 일으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입력시간 : 2004-07-2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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