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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웨어’ 악명 여전

상반기 7,856개 발견…악성코드보다 5배 많아

올 상반기에도 스파이웨어가 악명을 떨친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연구소는 올 들어 지난 6월까지 새로 발견된 악성코드는 1,581개였지만 스파이웨어는 이보다 5배 가량 많은 7,856개에 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기간동안 문의 및 피해 신고 건수도 악성코드가 1만1,606건인데 반해 스파이웨어는 약 2배나 많은 2만1,659건을 기록했다. 최근 정부가 스파이웨어를 악성코드로 분류한 후 적극적인 제재방침을 밝히자 지난 5월까지 줄곧 증가세를 나타냈던 스파이웨어 발견 건수는 지난 6월에는 소폭의 감소세로 돌아섰다. 한편 안연구소는 올 상반기 최대 보안 이슈를 금전적 이익을 위한 ‘해킹’으로 결론짓고 ▦인터넷뱅킹 해킹 ▦국내 은행 위장 피싱 사이트 첫 등장 ▦온라인 게임 계정 탈취를 노린 해킹 등을 3대 보안사고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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