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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루머 “시들”/장침체·단속강화 따라/조회공시 작년 50%선
입력1997-04-08 00:00:00
수정
1997.04.08 00:00:00
증권당국의 유언비어 단속 강화로 개별종목 관련 증시 악성루머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분기동안 거래소가 주식시장에 떠도는 루머를 해당기업에 요청하여 공시케 하는 조회공시 건수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크게 줄었고 공시내용도 부인보다는 긍정적인 내용의 비율이 높아졌다.
올들어 1·4분기동안 조회공시 건수는 총 1백38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3백9건에 비해 55.3%나 줄었다. 전체공시에서 조회공시가 차지하는 비율도 24.2%에서 13.8%로 10.4%포인트나 감소했다.
조회공시의 내용을 보면 총 1백75건중 검토중(또는 확정)이란 내용이 1백건으로 전체의 57.1%를 차지했고 사실무근은 42.9%로 나타났다. 사실무근의 경우 지난 95년과 96년 같은 기간 각각 68.7%와 45.3%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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