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시끄러운 소리 많이 들리면 열심히 일 한다고 생각"

盧대통령 그리스 동포간담회

"시끄러운 소리 많이 들리면 열심히 일 한다고 생각" 盧대통령 그리스 동포간담회 아테네=권구찬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5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숙소 호텔에서 가진 동포간담회에서 “제가 대통령 하는 동안 계속 시끄러운 소리를 들려드리겠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국민들이 땀 흘려 노력한 결과로 외국에 나오면 대접을 잘 받지만 국내에 들어가면 골치가 좀 아프긴 하다”면서 “그래도 대통령을 하는 동안에 어려운 문제도 풀고 미래를 위해 준비할 것은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일을 많이 하면 하는 만큼 갈등도 많다”며 “국내에서 시끄러운 소리 많이 들리거든 대통령이 열심히 일하고 있구나 생각하고 아무 소리도 안 들리면 대통령이 놀고 있구나 생각하십시오”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ㆍ전시작전통제권 환수ㆍ양극화 해소 등 임기 말 주요 국정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되고 있다. ‘계속 시끄러운 소리’ 발언에 교민들의 박수가 터지자 노 대통령은 “너무 많이 치면 미안하지 않느냐”며 박수를 만류한 뒤 화제를 돌려 “대통령에게 한마디 꼭 해줘야겠다고 준비한 분 없느냐”고 주문했다. 노 대통령은 그리스 방문과 관련, “남해안ㆍ서해안쪽의 다도해도 아주 아름답기 때문에 어떻게 개발해 볼 수 없을까 하는 생각이 있어서 ‘가고 싶은 섬 프로젝트’ 만들고 있는데 제가 직접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6/09/05 18:53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