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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TFT­LCD사업 강화/12.1인치용 기판 생산

◎5천억투입 이천에 제2공장 건립착수현대전자(대표 정몽헌)가 TFT­LCD(박막트랜지스터액정표시장치·Thin Film Transistor∼Liquid Crystal Display)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이를위해 현대전자는 경기도 이천공장에 3.5세대 TFT­LCD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제 2공장건설에 착수했다. 현대전자 관계자는 15일 『최근 수요가 급증하면서 공급부족현상을 빚고 있는 TFT­LCD 생산을 위해 이천공장에 총 5천억원을 투입해 12.1인치용 기판을 월 3만장 생산할 수 있는 공장건설에 착수했다』고 전하고 『오는 9월쯤 시제품을 선보이고 내년 2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현대는 현재 제1공장에서 가로 370㎜, 세로 470㎜기판을 이용해 노트북PC용으로 12.1인치제품으로 소량생산하고 있다. 현대관계자는 『이르면 올해말부터 주력제품이 12.1인치와13.3인치로 양분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하고 『5백90㎜·6백70㎜나 6백㎜·7백20㎜의 유리기판중 어느 것을 택할지는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김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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