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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女군단 "이번엔…"
입력2007-05-23 17:34:39
수정
2007.05.23 17:34:39
코닝클래식 30여명 출격 시즌 2승 재도전… 최경주는 '크라운플라자' 참가
코리안 女군단 "이번엔…"
코닝클래식 30여명 출격 시즌 2승 재도전… 최경주는 '크라운플라자' 참가
김진영 골프전문 기자 eaglek@sed.co.kr
두 번이나 눈앞에서 놓쳐 버린 시즌 2승을 위해 한국 여자 선수들이 다시 도전한다.
이지영(22ㆍ하이마트)의 미켈롭울트라오픈 연장전 패배, 이정연(28)의 사이베이스클래식 역전 패로 시즌 두 번째 우승 기회를 연달아 날린 뒤 다시 나서는 대회는 코닝 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
미국 뉴욕주 코닝의 코닝 골프장(파72ㆍ6,062야드)에서 펼쳐진다.
코닝 골프장은 코스가 짧은데다 페어웨이가 좁고 그린이 작은 전형적인 옛날 골프장. 한국 코스와 비슷한 분위기이기 때문에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기도 했다.
2005년 강지민(27ㆍCJ), 2006년 한희원(29ㆍ휠라코리아) 등 최근 2년 연속 한국 선수가 우승했고 이미나(26ㆍKTF)가 2005년과 2006년 연속 준우승하는 등 상위권에 자주 입상한 바 있다.
올해는 디팬딩 챔피언인 한희원이 출산 휴가에 들어가 불참한 가운데 김미현(30ㆍKTF)을 비롯, 30명이 넘는 한국 낭자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지영과 이정연, 박세리(30ㆍCJ) 등도 참가하지 않지만 김미현 외에 이미나(26ㆍKTF), 2005년 이 대회 우승자인 강지민(27ㆍCJ), 올 들어 아직 저력을 보이지 못한 장정(27ㆍ기업은행) 등 우승후보는 즐비하다.
지난 주 3라운드를 마친 뒤 기권했던 김미현은 7주 연속 강행군을 하게 되지만 우승 욕심을 내고 있다. 기권 원인이었던 발목 통증을 한의원 침 치료로 가라 앉힌 데다 샷 감각이 최고조에 올랐다는 자신감에 차 있기 때문이다.
이미나도 주목할 만한 선수. 2년 연속 준우승을 기록했으며 지난해는 특히 한희원과 연장전까지 치른 끝에 아쉽게 2위에 그쳤다. 이 대회에서 세계랭킹 1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등 강자들이 대거 불참해 한국 선수들의 우승 가능성은 더욱 높게 점쳐진다.
한편 최경주(37ㆍ나이키골프)가 25일(한국시간)부터 나흘동안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골프장(파70ㆍ7,054야드)에서 펼쳐지는 미국PGA투어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00만달러)에 출전한다. 제외하면 이렇다 할 강호들은 출전하지 않는다.
입력시간 : 2007/05/2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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