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韓-유럽 FTA 7월 타결 전망

한국과 유럽자유무역연합(EFTA)은 오는 7월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의 실질적 타결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통상교섭본부는 양측이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서울에서 제2차 FTA 협상을 갖고 주요쟁점에 대해 논의한 결과 상품무역ㆍ통관절차ㆍ원산지ㆍ서비스ㆍ지적재산권ㆍ정부조달 등 세부 분과별로 통합문안 작성을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통상교섭본부는 이번 협상에서 주요쟁점 및 상품 양허안에 대해 상당부분 합의함에 따라 3차 협상에서 협정문 및 상품 양허안에 대해 추가 합의한 뒤 오는 7월 열리는 4차 협상에서 양측 FTA를 실질적으로 타결하겠다고 말했다. 양측은 사전 교환한 상품 양허안에 대해 이번 2차 협상에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해 추가적인 양허 관심 품목을 확인했다. EFTA측은 공산품 및 수산물에 대해 관세를 즉시 철폐하기로 했으며 한국측은 폭 넓은 자유화를 추구하되 일부 품목은 양허 제외 및 이행기간 설정이 불가피함을 설명,한국측 양허 계획에 대해 EFTA측으로부터 기본적인 이해를 받아냈다. 양측은 상품 무역 외 서비스, 지재권 등에 대해서는 세계무역기구(WTO) 자유화수준보다 높은 자유화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EFTA측은 또 개성공단 생산제품에 대한 특혜관세 부여와 관련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고 통상교섭본부는 밝혔다. 정부는 한국과 EFTA가 상호보완적인 산업구조를 갖고 있고 FTA 체결시 국내 산업 피해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 FTA가 양측간 무역 및 투자 증대, 한국 기업의 진출여건 개선, 양측 산업의 경쟁력 강화 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앞으로 양측 FTA협상을 적극 진행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에 따라 오는 5월30일부터 6월2일까지 노르웨이에서 열릴 제3차 협상에서 FTA 협정문 및 상품 양허안 협상에 대해 대부분 합의를 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