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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신] 일본 통신시장 진출

한국통신이 일본 통신시장에 진출한다.한국통신은 18일 일본 도쿄(東京)사무실을 법인으로 전환하고 일본에서 통신서비스 재판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일본 현지법인은 음성 재판매사업을 할 수 있는 특별 2종 영업권을 취득할 예정이며, 자본금은 3억엔(30억원). 한통은 우선 월드폰카드와 KT카드를 판매하고 오는 7월부터는 데이터통신 및 트래픽사업, 가입자 모집사업 등에 진출할 계획이다. 또 통신카드도 자체 설비로 생산, 판매에 들어간다. 영업대상은 2,000여개의 한국계 기업, 교민, 125만여명에 달하는 취업자, 유학생 등이며 점차 일본 고객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일본 통신시장은 지난 98년 개방된 후 AT&T, BT, 글로벌 원 등 10여개의 외국 통신사업자들이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한통은 오는 연말 미국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비롯, 동남아지역과 유럽시장 진출도 적극 검토중이다. /류찬희 기자 CHAN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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