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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전자 수출 1천억달러 올해 첫 돌파"

디지털 전자산업 수출이 하반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올해 처음으로 연간 수출규모가 1천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16일 한국전자산업진흥회에 따르면 디지털 전자 분야의 하반기 수출은 작년 동기보다 25.6% 늘어난 527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 수출이 475억5천만달러였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전체 수출은 작년보다 34.3% 성장한 1천2억달러로 사상 처음 1천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에 긍정적인 요인은 ▲고소득층을 겨냥한 고품질, 고성능 마케팅전략이 먹혀들고 있는 점 ▲우리나라가 첨단 디지털 전자제품의 대량공급 기지로 평가받고 있는 점 ▲세계경기가 회복단계로 접어들고 있는 점 등이 꼽혔다. 반면 중국 긴축정책의 부작용, 국제금리 연쇄 인상, 테러위협 등은 수출악재로지적됐다. 한편 전자산업진흥회가 지난 6월 한달간 국내 주요 전자업체 96개사를 대상으로하반기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업체의 66%가 하반기에도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이들 업체의 18%는 15% 이상의 수출증가세를 예상했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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