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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 2호 28일 러서 발사
입력2006-07-12 18:17:18
수정
2006.07.12 18:17:18
움직이는 車식별·촬영 가능
지상 685㎞ 궤도에서 지상의 움직이는 차를 식별, 정밀촬영할 수 있는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 2호가 오는 28일 발사된다.
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이날 오후4시5분(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북동쪽 약 800㎞의 플레세츠크 발사기지에서 다목적 실용위성 2호를 발사한다고 12일 밝혔다.
다목적 실용위성 2호는 1m급 고해상도 영상(가로ㆍ세로 1m 크기의 물체를 한 개의 점으로 표시) 자료를 촬영하고 송신할 수 있는 성능을 지니고 있다. 국토 모니터링, 국가지리정보시스템 구축, 환경 및 재해 감시ㆍ분석, 자원탐사 등에 활용가치가 높다고 항우연은 설명했다. 아리랑 2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되면 우리나라는 다목적 실용위성 1호에 이어 2기의 실용급 위성을 비롯해 우리별 1ㆍ2ㆍ3호, 과학기술위성 1호, 무궁화위성 1ㆍ2ㆍ3호를 합쳐 모두 9기의 위성을 보유한다. 또한 1m급 고해상도를 지닌 위성을 갖게 돼 세계 6~7위권의 고정밀 위성 보유국이 된다.
위성은 발사 후 80분이 지나면 아프리카 케냐에 위치한 독일 소유의 말린디(Malindi) 지상국과 첫 교신을 시도하게 된다. 국내 지상국과의 첫 교신은 발사 후 6시간55분 후인 한국시각으로 28일 오후11시께 대전 항우연의 위성운영센터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위성으로부터의 첫 영상은 위성체 건전성 평가, 위성 본체 기능 검증, 탑재 카메라 오염 방지 작업이 끝나는 2개월 뒤인 9월 말쯤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목적 실용위성 2호는 지난 99년 12월부터 개발이 추진됐다. 부품개발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ㆍ대한항공ㆍ두원중공업ㆍ한화ㆍ두산인프라코어 등이 참여했다. 한편 이달 28일에는 항공대가 자체개발한 초소형 인공위성 한누리 1호도 러시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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