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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선, 싱글모드 대체 광섬유 세계최초 상용화

LG전선[006260]은 기존 장거리 및 메트로망용 단일모드 광섬유(SMF)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광섬유 LWPF(Low Water Peak Fiber)를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품은 LG전선 광통신연구소가 지난해말 개발한 뒤 6개월간의 추가연구를 거쳐 LG전선이 채택하고 있는 광섬유 제조공법인 MCVD 공법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기존 싱글모드 광섬유의 통신영역인 1천280-1천620㎚(10억분의 1m) 중 섬유내수분으로 인해 사용할 수 없었던 1천383㎚ 대의 영역에서 통신이 가능토록 해 기존제품보다 50% 이상 효율이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또 채널 수에 있어서도 싱글모드 광섬유보다 30% 이상 늘어나고 광전송시스템인CWDM(저밀도파장분할방식) 구축이 가능해 시스템 설치비용에서도 기존 제품의 60%수준에 불과하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LWPF제품의 경우 해외에서는 VAD.OVD 공법으로 OFS사와 코닝사가 개발에 성공해양산중에 있으며 올해 싱글모드 시장의 30% 이상을 대체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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