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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캐피탈] 채권단협의회 개최
입력1999-11-22 00:00:00
수정
1999.11.22 00:00:00
전담은행인 서울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은 이날 회의에서 대우캐피탈을 통해 여타계열사에 지원된 대여금의 금리를 상향 조정하고 1천780억원의 부채를 출자전환(CB포함)해주는 방안을 논의한다.전담은행이 작성한 방안에 따르면 대우캐피탈을 통해 여타 계열사에 지원된 중개자금중 원금은 오는 2004년말까지 상환을 유예하고 이자는 상호 협의해 분담하도록 했다.
다만 자금제공기관이 보유한 자발어음의 상환은 내년말까지 상환청구를 유예한뒤 상호 협의해 상환방법을 정하기로 했다.
관계사 대여금의 금리는 당초 `해당계열사로부터 받은 이자의 가중평균치+0.5%포인트'에서 `가중평균치+0.75%포인트'로 높였고 영업자산에 사용된 금액의 금리는`우대금리-2%포인트'에서 `우대금리-1.75%포인트'로 조정됐다.
대우캐피탈에 대한 출자전환 규모는 보통주 400억원, 전환사채(CB) 1천380억원등 총 1천780억원으로 결정됐다.
그러나 대우캐피탈은 지난 3일 열린 채권단협의회에서 채권단의 이견을 좁히지못해 워크아웃 방안이 부결된 바 있어 이날 상정된 안건도 통과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한편 채권단은 이날 대우캐피탈을 시작으로 23일에는 다이너스클럽코리아, 24일에는 대우전자와 대우중공업, 25일에는 ㈜대우와 대우자동차의 채권단협의회를 각각열고 워크아웃 방안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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