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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형주 지수 반등 견인

◎기관­외국인 매매공방… 5,949만주 거래동남아 증시가 반등세로 돌아섬에 따라 국내 주식시장도 폭락사태에서 벗어나 일단 한숨을 돌렸다. 29일 주식시장에서는 홍콩 등 동남아 증시가 반등에 성공했다는 소식과 정부의 금융시장 안정화 대책 마련, 단기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성 매수세 유입 등으로 개장과 동시에 5백포인트를 회복하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특히 김선홍 기아그룹 회장의 퇴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파업 위기에 직면한 기아그룹사태가 순조롭게 해결될 것이란 기대감마저 확산되면서 장중 한때 상한가 종목수가 2백개를 넘어서는 등 주가가 전날보다 20포인트 이상 급등하는 강한 반등장을 연출했다. 그러나 후장 중반이후 정부의 금융시장 안정화 대책이 채권시장 조기개방외에 별다른 내용이 없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경계성 매물이 쏟아져 결국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11.36포인트 오른 5백6.64포인트로 마감됐다. 증권 전문가들은 『채권시장 조기 개방 정도로는 추가 폭락사태를 방어하는 정도의 효과만 기대될 뿐』이라며 『미 달러화 대비 원화환율 급등으로 외국인투자가들의 투매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심하기에는 이르다』고 전망했다. 이날도 외국인들의 주식매도가 이어졌으나 기관 및 일반투자자들이 중저가 대형주를 집중적으로 매수, 대형주 및 중형주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에 반해 신용융자투자가 집중된 소형주는 이날도 담보부족에 따른 반대매매로 크게 하락해 반등장에서의 명암을 뚜렷하게 했다. 기관, 일반인과 외국인간 매매공방으로 주식거래량은 5천9백49만주에 달했다.<김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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