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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전망] "국제유가 지속 상승할것"
입력1999-05-06 00:00:00
수정
1999.05.06 00:00:00
이용택 기자
세계은행은 국제유가가 올해 평균 배럴당 14.50달러, 내년에 16.50달러, 2001년 17달러 등으로 꾸준히 오를 것으로 5일 전망했다.세계은행은 이날 「원유 현물가격 전망자료」를 통해 브렌트유와 두바이유, 서부 텍사스 중질유의 평균가격이 올해 배럴당 14.50달러대를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의 감산 합의와 세계경제 회복 등의 영향으로 유가가 내년에 16.50달러, 2001년에는 17달러 등으로 지속적으로 오를 것으로 분석했다.
세계은행은 OPEC 회원국들이 감산 합의와 관련, 『지난 3월 하루 220만 배럴씩을 감산키로 합의했지만 실제 감산량은 이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OPEC의 원유감산이 당초 합의한 대로 이행되고, 세계경제 회복속도가 빨라질 경우 유가 상승세는 지금보다 더욱 가파르게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세계은행은 덧붙였다. /이용택 기자 YT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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