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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휘발유 판매 급증
입력2002-08-04 00:00:00
수정
2002.08.04 00:00:00
SK, 판매소 15곳 늘리기로대형승용차, 수입차, 스포츠카 등 고급 승용차의 확산으로 고급 휘발유 판매가 늘고 있다.
4일 SK㈜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고급휘발유 580드럼(드럼당 200ℓ)이 첫 판매된 데 이어 같은 해 10월 910드럼, 지난 5월 1,480드럼, 7월 4,000드럼으로 판매량이 급증했다.
이는 최근 외제 스포츠카 등 고급 대형차 판매가 늘어난 데다 이들 차량 소유자가 고급 휘발유 사용을 선호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SK㈜는 고급 휘발유 판매소를 현재 수도권 33곳, 대전 1곳, 원주 1곳 등에서 오는 10일부터 5대 광역시(부산 4곳, 대구 3곳, 광주 3곳, 대전 2곳, 울산 2곳, 포항 1곳) 15곳 등을 추가로 늘리기로 했다.
고급 휘발유는 옥탄가가 94이상으로 기존의 휘발유에 연비 향상제와 청정제를 추가 주입, 불완전 연소되는 '노킹 현상'을 대폭 낮춘 제품이다.
손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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