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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초 토지·건물 등 자산재평가/서울은 차익 3,000억 넘을듯
입력1996-12-10 00:00:00
수정
1996.12.10 00:00:00
서울은행(직무대행 장만화)은 내년초 자산재평가에 따라 3천억원 이상의 평가차익이 발생할 전망이다.9일 회사 관계자는 『실제 재평가작업에 들어가봐야 하겠지만 재평가 대상 토지 및 건물 등의 평가액이 4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따라서 장부가가 9백63억원이기 때문에 평가차익은 3천억원이 넘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울은행은 지난 7일 97년 1월1일을 재평가일로 국내 소재 토지 및 건물 등 사업용자산을 대상으로 자산재평가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회사관계자는 『재평가의 주요 대상은 전국 각 지역의 지점과 출장소가 될 것』이라며『현재 2백79개 지점과 75개 출장소가 있지만 임차건물이거나 법적요건이 갖춰지지 않은 것은 제외된다』고 덧붙였다.
회사측에 따르면 평가차익은 주로 소유 토지에서 발생하고 건물은 부동산경기 침체영향으로 큰 차익을 얻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주가는 지난 6일 4천20원까지 하락한후 소폭 상승하고 있다. 최근에는 4천1백∼4천2백원을 기록중이다.<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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