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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타임] 캘빈클라인 새광고 논란 "어린이포르노" 반발거세
입력1999-02-18 00:00:00
수정
1999.02.18 00:00:00
『어린이들마저 벗기려들지 마라』세계적 의류메이커 캘빈 클라인(CK)이 18일 아슬아슬한 속옷 차림의 어린이들을 주제로 한 광고를 내놓자 사회단체들이 발끈하고 나섰다. 광고에는 어린이들이 소파에서 수영복에 가까운 속옷을 입은 채로 뛰놀고 있는 모습을 담은 흑백사진이 실려있다.
비영리단체인 미 가족협회의(AFA)는 『CK가 뉴욕의 번화가인 타임 스퀘어와 신문에 대대적인 광고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는 명실상부한 어린이 포르노』라고 흥분했다. 다른 단체들도 『그렇지 않아도 거리와 신문에 반라 차림의 성인남녀 사진이 난무하고 있는데 이제 어린이들마저 벗기려든다는 것은 참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CK는 이같은 비난에 대해 단지 재미있는 내용의 광고를 실으려 한 것일 뿐이라고 항변했다. CK는 90년에 마약환자 풍의 광고 모델, 95년에 도발적인 포즈를 취한 15세 소녀 모델을 기용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최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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