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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골프장 땅값 1년새 5% 올라

전국 골프장 땅값이 1년 새 5.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골프장사업협회는 건설교통부가 지난달 28일 발표한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집계됐으며 골프장의 공시지가 상승률이 전국 평균인 1.28%를 크게 웃돌았다고 17일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전국 146개 골프장의 평균 지가는 평당 약 13만3,000원( ㎡당 약 4만원). 골프장별로는 지난해 10월 개장한 대중 골프장인 인천그랜드CC(인천시 서구 원창동)가 평당 24만7,000원으로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골프장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로 비싼 곳은 지난해까지 운영중인 골프장 가운데 최고 땅값을 기록해온 안양베네스트GC(경기 군포시 부곡동ㆍ23만4,000원). 이어 남서울(23만1,000원), 태광CC(22만1,000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싼 곳은 공사중인 일동레이크 대중골프장(경기 포천군 일동면)으로 평당 3만3,000원이었으며 운영중인 골프장 가운데서는 전남 화순군에 있는 남광주CC가 평당 8만2,000원으로 가장 낮았다. 공시지가가 오른 것은 골프장이나 골퍼들 입장에서 볼 때 그리 반가운 소식이 아니다. 공시지가는 토지 소유주 측에는 과세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시지가 오르면 종합토지세 등 골프장의 세금부담이 그만큼 늘어나고 이는 다시 그린피에 반영돼 골퍼들에게도 불똥이 튀게 마련이다. 수시로 오르는 그린피에 마음이 불안해진 골퍼들로선 이번 공시지가 상승이 행여 골프장 측에 그린피 인상의 또 다른 빌미를 제공하지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이다. 한편 일부 골프장들은 공시지가 산정에 이의 신청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의 신청 기간은 이달 30일까지다. 박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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