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31분 현재 전날보다 2.89%(7만8,000원) 오른 277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6.1% 늘어난 89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증권가는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 조정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동부증권은 이날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300만원에서 330만원으로 10% 올렸고, 하이투자증권도 300만원에서 320만원으로 6.6% 상향조정했다. 박현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892억원으로 추정치를 5% 밑돌았지만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영업이익 추정치 하단을 20% 넘어선 만큼, 실질적으로는 어닝 서프라이즈”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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