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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530선대 하락

환율 다시 1,300원대주식시장이 프로그램 매물에 발목을 잡혀 사흘만에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원ㆍ달러 환율은 엔ㆍ달러약세의 영향으로 달러당 1,300원대로 다시 올라섰다. 30일 주식시장은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외국인들이 매수세를 이어갔으나 프로그램 매물이 지속적으로 나오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들이 선물시장에서 5,000계약 이상 순매도를 기록하며 선물 저평가 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 매수와 기관 및 개인들의 매도간의 힘겨루기속에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들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또 미국 나스닥선물지수 약세와 국내 실물경기 급속둔화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이에 따라 종합주가지수는 530선대로 후퇴했고, 코스닥지수도 67포인트선에서 머뭇거렸다. 이정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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