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자사가 개발한 ‘기가 와이어’ 기술이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 표준화기구(ITU-T)회의에서 국제 표준 문서로 등록됐다고 10일 밝혔다.
국제표준 문서는 국제표준에 맞춰 개발·응용한 기술 사례를 국제 표준화기구의 승인을 거쳐 공식 등록하는 것이다.
기가와이어 기술은 KT가 중소기업 유비쿼스와 손잡고 개발한 것으로, 기존 기존 VDSL 기술보다 3배 이상 빨라 전화선으로도 기가급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광케이블 설치가 어려운 노후 아파트나 주거단지 등에도 전화선만으로 기가 인터넷 서비스가 가능하다. /김능현 기자 nhkimc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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