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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브정보통신] 최첨단 통신장비 개발
입력2000-01-06 00:00:00
수정
2000.01.06 00:00:00
박현욱 기자
유·무선 정보통신기기 제조업체인 아비브정보통신(사장 박규홍·朴圭洪·사진)은 지난 97년 기지국 원격감시제어 시스템을 자체 개발, 관련업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 제품은 CDMA(코드분할 다중접속) 디지털 PCS, 무선가입자망 등의 유·무인 기지국에서 운용되는 통신장비의 운용상태나 조건 등을 운영자가 원격으로 제어·감시하는 것은 물론 고장 진단·수리까지 할 수 있는 시스템 장비로 효율성과 안정성을 크게 높였다.아비브정보통신의 대표적 제품은 광대역 고속 역다중화 시스템(INVERSE MULTIPLEXER)으로 기존 통신용 회선에 소요되는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이 제품은 영상정보 등을 전달할 경우 기존의 여러 회선을 함께 묶어 사용하는 기기로, 회선임대사업에 뛰어든 사업자에게는 초기 투자비용을 줄이는데 「묘안」이 된 제품. 아비브는 이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98년 정보통신부·경기중소기업진흥재단으로부터 유망 중소기업으로 지정돼 각각 5억원의 자금을 지원받는 성과를 올렸다.
아비브는 지난 12월에도 영종도 신공항 제1활주로 광다중장비 설치공사를 수주함으로서 탄탄한 기술력을 또한번 과시했다. 신공항 계기착륙의 원격상태 점검과 통제를 위한 이 공사는 기존 네트워크와 달리 광케이블을 통해 전송한 제어정보를 광전송장비(제품명 FOM-16) 등을 거쳐 감지하도록 설계, 순수 국산장비로 네트워크를 구성했다.
아비브의 매출액은 98년 22억원에서 99년 130억원으로 490%나 증가했고 올해신장 목표인 54%를 달성하면 2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또 신주발행을 통한 투자 유치를 적극 추진, 2001년 3월께 코스닥 등록도 계획중이다.
아비브정보통신은 올해를 도약기로 삼고 유무선 전송장치 및 네트워크 장비개발에 주력, 무선가입자망·IMT-2000 등 차세대 통신 분야로의 진출도 적극 추진중이다.
박현욱기자HW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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