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29일 보고서에서 “대우건설의 지난해 4·4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9% 증가한 2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95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며 “해외부문에서 손실이 추가로 반영됐지만 주택부문에서 이익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순차입금은 2조2,000억원 수준으로 2013년말 대비 3,331억원 줄었다”며 “해외 손실 반영규모 축소와 이자비용 감소, 일회성 비용 감소 등으로 순이익이 개선되고 주택분양, 미분양 감소 등에 힘입어 현금흐름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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