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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형 오피스텔 청약자들 몰린다
입력2003-11-27 00:00:00
수정
2003.11.27 00:00:00
박현욱 기자
주거형 오피스텔에 청약자들이 몰리고 있다.
우림건설은 지난 24~26일 인천 계양구 작전동에 분양하는 오피스텔 `카이저팰리스` 686실에 대한 청약접수 결과, 총 6,600여명이 몰려 청약경쟁률이 9.6대1에 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천 삼산지구 인근의 모델하우스에는 마지막 날 3,900여명이 한꺼번에 몰려 견본주택 밖에 500m정도 줄을 서는 등 북새통을 이뤘다.
이광종 분양소장은 “주상복합아파트와 같은 부대편의시설, 녹지공간을 확보해 실제 거주를 희망하는 실수요자들이 많이 신청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청약신청금은 300만원으로 다소 낮았지만 청약인파가 몰리면서 사흘간 들어온 신청금은 총 200억원에 달했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방을 따로 갖춰 주거기능을 높인데다 분양권전매가 자유로워 최근 틈새상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달 중순 동대문 답십리동에 공급된 주상복합 청계벽산메가트리움은 아파트를 제외한 192실 규모의 오피스텔의 청약경쟁률이 4대1을 기록했으며 현재 70%정도가 계약을 마쳤다.
<박현욱기자 hw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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