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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나침반] 제비
입력2003-11-05 00:00:00
수정
2003.11.05 00:00:00
박동석 기자
제비는 예로부터 길조로 여겨졌다. 봄소식을 제일 먼저 전해주기도 하고 해충을 잡아먹어 농사에 도움이 되었기 때문이다. 제비가 새끼를 많이 낳으면 풍년이 든다는 속설도 제비들이 농부들의 사랑을 받는데 한 몫 하였는데 근거가 전혀 없는 말은 아니었다. 새들은 한 해 날씨를 미리 예견하는 능력이 있어 거기에 맞춰 번식을 한다는 주장도 있기 때문이다. 최근 선물시장 강세로 매수차익거래 잔고가 사상 최고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제비가 풍년을 예견하며 새끼를 많이 낳는 것에 비유될 수 있다는 생각이다. 매수차익거래 잔고가 늘어나는 이유는 그 만큼 향후 시장 전망을 밝게 보기 때문이다. 부양가족이 늘어나는 것을 걱정하기 보다는 풍년에 대한 희망을 갖는 것이 옳을 것 같다.
<박동석기자 everes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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