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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 어제 최종부도/어음 32억 결제못해… 법정관리 신청
입력1997-08-13 00:00:00
수정
1997.08.13 00:00:00
오대양사건에 연루돼 한때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주)세모(대표 박상복)가 12일 최종부도처리됐다.세모는 지난 11일 경기은행 성남지점에 돌아온 12억4천5백만원, 외환은행 도화동지점 4억7천만원, 상업은행 남역삼지점 3천3백만원 등 총 17억4천8백만원의 어음을 이날까지 막지못해 부도처리됐다.
세모는 이날 돌아온 경기은행 7억1천4백만원, 외환은행 7억4천1백만원, 상업은행 3천4백만원 등 14억8천9백만원의 어음도 결제하지 못했다.<관련기사 30면>
세모는 보유 부동산 및 계열사 매각 등 2천5백5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는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 채권금융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인천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주)세모는 지난해 매출액 1천9백64억원, 당기순이익 43억원을 기록했으며 (주)세모를 모기업으로 하는 세모그룹은 자산규모는 7천억원이며 세모유람선, 세모해운, 세모화학, 21세기, 클럽하일랜드 등 9개 계열사를 가지고 있다.<이기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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