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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보] 중기 보증공급역할 '톡톡'
입력1999-11-11 00:00:00
수정
1999.11.11 00:00:00
송영규 기자
중소기업청이 11일 발표한 「올해 지역신용보증조합 이용실적」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서울, 경기등 전국 11개 지역신보에서 보증을 이용한 소상공인 및 소기업은 총 9,734곳, 4,113억원으로 지난해(2,473건 1,868억원)에 비해 건수로는 4배, 금액으로는 2배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신장세는 올해 6월이후 두드러지게 나타나 1월 301건, 147억원에 불과했던 보증공급실적이 6월에는 1,211건에 466억원으로 3배이상 늘어났고 10월에는 1,659곳, 771억원으로 올초에 비해 5배이상 급속히 증가했다.
또 올해 7월부터 시행중인 「생계형 창업보증」 이용도 꾸준히 늘어 지금까지 총 3만2,368건 9,228억원의 보증실적을 보이는 등 월평균 2,000억원 이상의 지원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소상공인 및 영세기업들의 보증이용실적이 늘고 있는 것은 올해 800억원의 지역신보에 대한 중앙의 예산출연으로 보증지원의 기반이 강화됐고 보증기관도 금년 서울, 충북, 강원이 추가돼 11곳으로 늘어나면서 각지역의 소기업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따라 중기청은 각 지역신보를 지역별 상공인과 소기업에 대한 보증전담기관으로 특화시키고 내년 6월이후부터는 「생계형 창업보증」업무도 담당케 할 계획이다.
송영규기자SK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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