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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포스코ICT, 신재생 에너지 단지 사업참여
입력2010-12-15 11:15:23
수정
2010.12.15 11:15:23
포스코ICT가 전라남도 신안군 지도읍 태천리 일대에 들어설 신재생 에너지 복합단지 사업에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발전소 구축을 위해 포스코ICT는 동양건설산업과 공동 출자를 통해 특수목적법인(SPC)인 신안풍력복합발전을 설립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오는 2011년 12월 완공될 신안풍력 복합발전 단지는 국내 최초의 민간발전사업자에 의한 신재생 에너지 복합발전단지다. 이미 동양건설산업이 동양 최대 규모의 24Mw급 추적식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했으며, 포스코ICT는 새로 추가될 9Mw급 풍력발전소 운영을 위한 정보기술(IT) 시스템 구축을 맡게 된다.
풍력발전소가 건설되면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에서 생산되는 전기는 연간 1만8,000MWh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약 5,0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자동차 9,300여대가 1년간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8,000톤)을 감축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양사는 이번 발전소 건립을 위해 지식경제부, 전라남도, 신안군 등 관련 기관 및 지자체의 승인을 획득하는 등 발전소 건립을 위한 안정적인 운영여건도 확보했다. 이번 사업에서는 발전시스템에 적용되는 설비의 국산화를 추진해 외산 의존도를 낮춤으로써 국내 풍력발전 산업의 육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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