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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아스트라와 제휴… 유럽 3D TV 시장 공략
입력2010-05-10 17:18:51
수정
2010.05.10 17:18:51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위성방송사업자인 아스트라(SES Astra)사와 손잡고 유럽 지역에서 3D TV 마케팅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아스트라의 3D 전용 위성채널로 방송되는 3D 콘텐츠를 유럽 지역의 주요 매장에 전시된 자사의 3D TV로 볼 수 있도록 하는 제휴를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룩셈부르크에 본사를 두고 15개 인공위성을 가동하고 있는 아스트라는 가입자가 1억2,500만가구 이상인 유럽의 최대 위성방송사업자다.
삼성전자는 자체 제작하거나 확보한 매장 전시용 3D 콘텐츠를 '아스트라 23.5E' 위성을 통해 독일과 프랑스ㆍ오스트리아 등 유럽 10개국 주요 매장에 전송해 소비자들이 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스트라 최고경영자(CEO)인 페르디난드 케이사르 회장은 "3D TV가 홈엔터테인먼트 시장의 차세대 주자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신상흥 구주총괄 부사장은 "세계 최대 위성사업자인 아스트라사가 삼성을 선택한 것은 삼성전자가 3D기술의 선두주자이기 때문"이라며 "이번 협력이 3D TV 판매 확대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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