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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이 정상급 교수진을 확충하고 1일 신축 개원했다. 건국대병원의 이번 신축 개원은 최신 디지털 의료장비를 갖추고 국내 특급병원 수준의 진단시스템과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지하철 2ㆍ7호선 환승역인 건대입구역과 바로 연결되어 접근성을 높인 건국대병원은 대지 5,180평에 지상13층(지하4층)에 870병상을 갖추었다. 진료과목은 총31개. 과목과는 별도로 ▦소화기센터 ▦심장혈관센터 ▦뇌신경센터 ▦호흡기센터를 개설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국내 처음으로 도입한 단기입원 전용 병동이다. 그리고 통원수술실, 입원전검사실 등의 유기적인 시스템을 통해 수술과 입원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병원 관계자는 “지난 2002년 이후 간질환 권위자인 이창홍 박사를 포함해 총66명의 정상급 의료진을 확충했다”면서 “전문 의료진들은 지금까지 진료역량 강화를 위해 국내외 의료기관에서 상당기간 연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건국대병원은 3년 전부터 종합의료정보시스템 개발에 착수,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처방전달시스템(OSC), 의료영상전달시스템(PACS), 검사장비연동시스템(LIS), 자원관리시스템(ERP), 경영정보시스템(EIS, DW, ABC)을 모두 접목해 효율성을 극대화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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