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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골프 그린축제 열기
입력2000-05-21 00:00:00
수정
2000.05.21 00:00:00
김진영 기자
서경제정 제1회휠라베 2차예선서울경제 제정 제1회 휠라배 4대PC통신 골프대회2차 예선전인 천리안 대회가 22일 충남천안의 우정힐스 CC(파72)에서 열린다.
서울경제신문과 휠라코리아가 공동주최하고(주)투앤드원 코리아와 WWW.GOLFSKY.COM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천리안 골프동호회인 '천골동'소속 아마추어 골퍼중 180명이 출전, 동호회의 명예를 걸고 오는 8월 결선 대회에 참가할 대표선수를 선발한다.
이 대회는 18홀 샷건 방식으로 진행되며 스트로크 플레이로 상위 35명이 선발된다. 이들은 집행부 추천 선수 5명과 함께 오는 8월 열리는 4대 PC통신동호회 결선에 천리안 대표로 출전한다.
결선에 맞붙게 될 골프동호회는 이미 지난 15일 대표 선수를 뽑은 유니텔 동호회와 22일 대회를 치를 천리안 동호회, 6월 12일과 7월 3일 각각 예선전을 치를 계획인 넷츠고, 하이텔 동호회 등이다.
결선은 오는 8월 28일 태영CC에서 열린다.
이미 지난주 유티넬 대회를 치르며 대회가 시작된데다 각 통신 동회히별로 사이버 응원전과 연습모임이 활발해 지고 있어 대회분위기는 한층 고조된 상태다.
22일 대회를 치르는 '천골동'회원들 역시 대회를 하루 전까지 게시판을 통해 플레이 전략을 논의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등 투지를 불사르고 있다.
천골동 집행부는 이같은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대표 선수 선발과는 별도로 핸디캡을 적용한 스코어 집계방식으로 순위를 정해 상품을 고루 나눠주며 분위기를 돋울 방침이다.
천골동=지난 97년 10월 20여명의 발기로 탄생됐으며 현재 회원은 2,000여명. 자영업자들이 가장 많고 학생부터 변호사, 의사, 골프업계 종사자 등 직업은 핸디만큼 다양하다. 그러나 대부분 직업을 알 수 없다는 것이 특징.
현실적인 배경을 떠나 자연인으로 만나기 때문에 언제나 격의없이 어울릴 수 있다는 것이 천골동의 자랑이다.
이동호회는 서울,경기,대전,충정,부산,경남,대구,경북,광주,호남,강원,제주,해외(미주,아시아,오세아니아등)등지역별 모임이 있어서 일단 회원이 되면 각 지역별 모임에 소속되게 된다.
또 주니어, 시니어, 여성, 싱글 4개의 소모임이 결성돼 활동중이다.
천골동의 가장 큰 특징은 전국규모의 대회가 다양하게 자주열려 회원들이 얼굴을 맞댈 기회가 많다는 것.
동호회 자체적으로 벌이는 행사 중 가장 큰 것은 5월 회원의 날 전국대회와 11월 창립기념 전국대회 등 2개이며 이외에도 월별로 전국규모의 대회가 열린다.
6월에는 핸디캡 23이상의 회원들만 참가하는 초보대회, 7월에는 각 지역별 최강자들이 참가하는 지역 최강전, 8월에는 각 띠별 대표들이 기량을 겨루는 일명'동물농장 대회'인 갑장대회, 9월 지역교류전, 10월 초보대회 등이 열린다.
천골동은 정헌철 대표시삽(대화명 헌터)를 중심으로 총무시삽 김학민(대화명 링스),홍보시삽 안승필(대화명 미스터필),경기시삽 장성수(대화명 스탠리),인사시삽 정송황(대화명;행주),운영시삽 정광섭(대화명 맥가이버),기획시삽 김재민(대화명 산천)등이 이끌고 있다.
전국에서 활동중인 동호회원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어느 대회보다 단란한 분위기속에 대회를 치르겠다는 것이 집행부의 생각이다.
김진영기자EAGLEK@SED.CO.KR
입력시간 2000/05/2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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