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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형 차세대상품 주력육성"

이수창 삼성화재 사장 "수익모델 검증 안된 온라인自保엔 진출 안해"

“손보업계 1위 자리는 더 이상 의미가 없습니다. 최근과 같이 경쟁이 심화되는 환경 속에서도 성장할 수 있는 ‘삼성수퍼보험’과 같은 통합형 차세대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습니다.” 이수창 삼성화재 사장은 방카슈랑스는 물론 내년 생보사의 실손보상상품(사고시 실제 손해액 만큼 보상해주는 상품) 판매 등 환경 변화에 대비해 은행ㆍ 생보사와의 경쟁에서도 뒤지지 않는 체력을 키우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같은 경쟁력 차별화의 일환으로 삼성화재가 지난해 12월 선보인 ‘삼성수퍼보험’이 7개월 만에 3만8,000여건이 판매돼 보험료 기준 128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이 사장은 “방카슈랑스 등에 대비해 개발한 통합형보험을 차세대 주력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이렇게 차별화된 신상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2004회계연도(2004.4~2005.3) 매출목표 6조1,00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시장 공략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 사장은 “올해 안에 상하이 지점을 법인으로 전환하고 베이징 지점을 신설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칭타오에도 지점 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삼성화재는 지난 2001년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중국 상하이에 지점을 설치한 바 있다. 이 사장은 자동차보험 온라인 시장 진출문제와 관련해서는 “수익모델이 검증되지 않은 만큼 온라인 시장에는 진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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