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외환은행, 대대적 조직개편 단행

기업 자본시장·글로벌기업사업본부등 신설


9일 취임 100일을 맞는 래리 클레인(사진) 외환은행장이 핵심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외환은행은 8일 기업ㆍ자본시장사업본부와 브랜드 매니지먼트&커뮤니케이션본부, 전략분석팀 등의 신설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외환은행은 이번 조직개편에서 대기업사업본부 및 글로벌상품본부와 그동안 독립체제로 운영해왔던 해외사업본부ㆍ외국고객영업 부문을 결합해 '글로벌기업사업본부'로 확대 재편했다. 이는 대기업 고객과 해외 영업을 결합해 국내외 마케팅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분석된다. 글로벌사업본부는 윤종호 부행장이 담당한다. 또 우량 중소기업 고객에 대한 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사업본부와 자본시장영업본부를 통합해 '기업·자본시장사업본부'를 신설했으며 이상돈 부행장보가 본부장을 맡았다. 기존의 커뮤니케이션 본부는 '브랜드 매니지먼트&커뮤니케이션본부'로 확대 개편했고 김승권 본부장이 선임됐다. 이밖에 은행장 직속으로 전략분석팀을 신설했으며 개인사업본부에는 박용덕 본부장을 선임했다. 신설된 기업ㆍ자본시장사업본부 내 자본시장영업본부는 방기석 본부장이 담당한다. 클레인 행장은 이날 "은행의 경쟁력을 높이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번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 취임한 클레인 행장은 명예퇴직 등 인력 구조조정 비용 등의 여파로 1ㆍ4분기에 748억원의 순손실을 내 5년3개월 만에 '적자'로 돌아서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외환은행의 한 관계자는 "다양한 사업 부문을 재배치해 사업의 시너지를 높이려는 게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이라며 "평소 클레인 행장이 장기 수익 모델 발굴과 균형 있는 성장을 강조해 이러한 점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