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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 국가비전은 '균형발전'
입력2004-06-30 17:21:25
수정
2004.06.30 17:21:25
이정우 위원장 "성장동력 확충·사회통합 통해 달성"<br>경제5단체에 로드맵 설명
현 정부 국가비전은 '균형발전'
이정우 위원장 "성장동력 확충·사회통합 통해 달성"경제5단체에 로드맵 설명
"분배·성장 함께" 효율적 혁신 강조
30일 오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경제단체 초청으로 이뤄진 '참여정부 국정과제 로드맵' 설명회에서 이정우(오른쪽) 청와대 정책기획의원장이 강연하고 있다. /강동호기자
이정우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장은 30일 “참여정부는 새로운 국가 비전으로 ‘균형발전사회’를 지향하고 있다”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양대 축을 ‘성장동력 확충’과 ‘사회통합’으로 설정, 한국 경제사회의 역동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경제5단체 초청(대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열린 ‘참여정부 국정과제 로드맵 설명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성장동력 확충과 사회통합은 배치되는 것이 아닌 상호 보완관계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참여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과학기술 분야 정부조직정비방안 확정 등 ‘혁신주도형 고생산성 국가’로의 전환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이 위원장 외에 동북아시대(문정인), 정부혁신지방분권(윤성식), 국가균형발전(성경륭), 신행정수도건설추진(김안제), 고령화 및 미래사회(김용익), 지속가능발전(고철환) 등 6개 대통령자문 국정과제위원장이 총출동해 참여정부의 국정과제 로드맵을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또 ▦혁신주도형 경제기반 구축(경제)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 균형발전(경제) ▦국민 모두 더불어 사는 차별 없는 사회 구현(사회) ▦대외관계-평화와 번영의 동북아시대 실현(대외관계) 등 분야별 4대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이 위원장은 이를 위해 ▦지속적인 개혁ㆍ개방 ▦지방화, 신행정수도 건설 ▦사회통합ㆍ차별 시정 ▦장기(長期)주의 ▦원칙의 정부 등 5대 실천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성식 위원장은 효율적인 정부를 실현하기 위해 ▦행정개혁 ▦인사개혁 ▦지방분권 ▦전자정부 ▦재정 및 세제개혁 등 5대 개혁 핵심 분야를 선정한 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정부기능 재정비 등 23개 국정과제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문정인 위원장은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시대를 구현하기 위한 추진전략으로 ‘역내 평화공동체 형성’의 중요성을 역설했고 성경륭 위원장은 분배와 성장이 병행되는 균형발전정책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구동본 기자 dbkoo@sed.co.kr
입력시간 : 2004-06-3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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