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관식에서 이희건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개성공단 평화누리 명품관은 남과 북의 경제협력의 상징이고 화해와 평화의 상징”이라며 “입주 기업 22개사는 이번 명품관 개관을 통해 원청 의존도를 낮춰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홍용표 통일부 장관도 참석해 축하의 인사를 건냈다. 남 도지사는 “개성공단은 이념과 정치 상황을 떠나서 늘 가동돼야 한다”면서 “개성공단 평화누리 명품관을 통해 개성공단이 통일 대한민국의 옥동자가 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경기도 내 물류단지 조성 관련 용역도 마무리 돼 조만간 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장관도 “최근 정부와 기업, 민간단체들이 협력해 정책을 만들어가는 ‘거버넌스’라는 말을 많이 쓰는 데 개성공단 평화누리 명품관이 그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개성공단 제품이 국내외에 널리 알려지고 판로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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