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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띄네] 한나라당 이강두의원
입력2001-02-14 00:00:00
수정
2001.02.14 00:00:00
[눈에띄네] 한나라당 이강두의원
한나라당 이강두 의원은 14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정부의 국가채무 관리와 빅딜정책을 강도높게 비판해 관심을 모았다.
경남 거창ㆍ함양지역구 3선인 이 의원은 "정부채무는 직접국가채무 108조원과 지급보증채무 82조원을 합해 190조원에 달하고 연금 부족분과 공기업 채무 등을 합치면 총국가채무는 610조나 된다"며 재정관련 3대법안의 조속한 처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정부 주도로 무리하게 추진된 반도체 빅딜은 오늘날 심각한 유동성 위기로 경제에 큰 짐이 되고 있는 현대전자를 만들었다"면서 "그런데도 정부는 석유화학 등 7개 업종에 대해 1차 빅딜 때와 마찬가지로 업계자율을 빙자한 2차 관제빅딜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양정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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