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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실적 호조세 목표주가 1만2,700원

한화증권은 24일 매각 작업이 안개속으로 빠져든 쌍용차에 대해 실적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1만2,700원의 목표주가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안수웅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인 중국의 란싱그룹이 채권단의 입찰제안서 보완 요구에 대해 거부할 것으로 내부방침을 정해 매각작업이 다소 지연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주가가 약세를 보일 때마다 저점 매수 전략을 사용하는 게 수익률 제고에 유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매출목표 4조3,000억원은 상당히 공격적인 것으로 판단되지만 이는 채권단과 협의 후 결정된 것임을 고려할 때 실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또 내수 판매가 부진하지만 체어맨 등의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오는 4월 출시 예정된 고급미니밴 `로디우스` 이 시판될 경우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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