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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봄ㆍ여름 패션흐름 한눈에
입력2004-10-17 17:20:21
수정
2004.10.17 17:20:21
내달 2일부터 코엑스등서 서울컬렉션 열려
국내 패션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2005봄/여름 서울컬렉션'이 다음달 2-11일 COEX와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열린다. 사전행사는 오는 28일부터 시작된다.
한국패션협회와 서울패션디자인센터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서울컬렉션에는 공동주관사인 서울패션아티스트협회(SFAA)ㆍ대한복식디자이너협회(KFDA)ㆍ뉴웨이브인서울(NWS) 소속 디자이너 41명과 개별 디자이너 13명 등 54명이 참여해 모두 51회의 패션쇼를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참여 디자이너들은 경제난 등 우리 사회의 어두운 그림자를 지우고자 밝고 희망적인 의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흰색과 분홍 등 밝은 색상과 레이스나 면 등 가벼운 소재, 꽃무늬 패턴을 사용하는 등 여성적인 느낌을 한껏 살린 의상들을 만날 수 있다.
9회째를 맞는 서울컬렉션은 지난해 3월 SFAA와 KFDA, NWS, 개별 디자이너가 처음 통합해 열었던 6회 이후, 7-8회에 SFAA가 빠졌다가 이번에 다시 모여 사상 최대의 규모로 열리게 됐다.
전행사로 28-30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전야제와 국내 신진 디자이너 컬렉션, 이탈리안 패션쇼와 공연 등이 펼쳐진다. 전야제에는 서울컬렉션 참가 디자이너들의 의상중 몇 벌을 갈라패션쇼 형식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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