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상한가 종목 공통점 있다

동원경제연구소는 8일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의 주요 연속 상한가 종목들을 분석한 결과, 6가지 공통점이 발견됐다고 밝혔다.이 연구소에 따르면 연속 상한가 종목들은 우선 유통주식수가 100만주 안팎으로매우 적어 수요가 공급을 압도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거래소 시장의 고제(110만주),신성무역(70만주),나자인(150만주)과 코스닥시장의 파워텍(40만주),벤트리(110만주) 등이 그런 예다.

또 발빠르게 인터넷과 정보통신,생명공학 사업 진출을 시도했고 상한가 행진 직전 주가가 1만∼2만원대에 형성돼 있었다는 것도 유사점이다.

인터넷폰 업체에 출자한 진웅(상승 직전 7천410원)과 제일엔지니어링(6천700원),부일이동통신(9천800원),인터넷을 사업목적에 추가한 신성무역(6천220원)과 신라교역(3천450원),정보통신 지주회사로 변신한 바이오시스(1만1천600원),유진기업(6천400원) 등이 그렇다.

이와함께 외국인 지분율이 미미하고 나스닥이나 코스닥의 유사기업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었으며 상승세를 탄 뒤 유사 종목들에 대한 주가 상승을 유발했다는 점도 공통점이다.

동원경제연구소는 이런 점들을 갖춘 종목들이 새로운 선도주로 출현, 테마군을형성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장규기자[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