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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카드 시장평가 달라졌다

외국계 호평속 연일 ‘사자’…주가 4만원대 “눈앞”


LG카드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 27일 ABN암로증권은 LG카드의 주가가 여전히 낮은 상태라며 4만5,000원의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2조원에 달하는 대환대출과 8조1,000억원에 달하는 상각자산을 통해 양호한 이익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게 ABN암로의 분석이다. 이에 앞서 JP모건ㆍCLSA 등도 이달 들어 유사한 근거를 들어 LG카드에 대해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또 최근 한국기업평가는 LG카드의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상향 조정했고 회사채 등급전망에 대해 ‘긍정적’을 부여, 추가 상향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기평은 “올초 증자와 최근 실적호조로 안정성이 높아졌고 대규모 자본확충에 따라 자산 건전화 작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놓고 있다”고 평가했다. 외국인의 매집도 눈길을 끌고 있다. 외국인들은 이달 들어 단 하루를 뺀 나머지 거래일 모두 LG카드를 순매수해 이달 초 13.50%였던 지분율을 14.07%까지 끌어올렸다. 주가도 전일 4.01% 상승한 데 이어 이날 7.16% 오른 3만8,900원으로 마감, 4만원대 돌파를 눈앞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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